성범죄자 신상정보, 카카오톡·네이버앱 ‘동시 확인’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1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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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네이버앱 동시 고지…모바일고지 인증 간소화도 추진

[하비엔=윤대헌 기자] 앞으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을 통해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으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 여성가족부. [사진=연합뉴스]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모바일 고지는 종전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한 뒤 미열람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네이버앱을 통해 2차 고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용자의 모바일앱 이용 선호와 관계없이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고, 모바일고지 미열람 세대주에 대해서도 우편 방식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재발송한다.

 

여가부는 또 모바일고지 열람 시 개인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고지 대상 성범죄자 3346명의 신상정보를 332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와 24만 아동·청소년 기관에 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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