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미나리' 스티븐연, 최고의 파트너였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6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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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한예리가 스티븐 연과 호흡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 화상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정이삭,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스티븐 연과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이민자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먼저 스티븐 연은 한예리와의 호흡에 대해 "자연스럽게 연기들이 나왔다. 진솔하고 진솔된 분이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서로 생각이 항상 같지는 않았다. 그게 좋은 다름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생각을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스티븐 연은 "함께 한 씬들이 다 좋았는데 폴이 식사에 초대되고 나서 둘이 다투는 장면이 있다"며 "왜 초청했냐고 하는데 그 씬 조차도 NG없이 한번에 찍을 수 있었다. 물론 감독님의 연출도 좋았다. 모든 것이 다 자연스럽게 나왔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예리 역시 "최고의 파트너"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너무 제이콥과 모니카처럼 그 장소에 있었다. 스티븐 같은 경우는 너무 솔직하게 얘기하고 요청할 때 건강하고 진심으로 이 영화를 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뭔가 서로 영화 안에서 충돌할 때조차도 그 감정을 느껴 리액션을 하면 됐다. 이 사람의 외로운 감정까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화답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2021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다. 국내 개봉은 3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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