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깊이 구덩이에 빠진 '아찔한 순간', 반려견...극적으로 구조돼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1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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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Hamp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하비엔=박명원 기자] 산길을 산책하다가 6m 깊이의 구덩이에 빠졌던 검은색 레브라도가 극적으로 구조돼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주인 로저 베이컨(Roger Bacon)은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거주지 인근의 산으로 산책하러 갔는데 7살 된 반려견 윌리(Willy)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덤불에 가려진 좁고 깊은 구덩이에서 윌리의 짖는 소리와 함께 물 속에서 첨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로저는 그 지역에서 수년간 살았지만 그런 구덩이가 있다는 것을 몰랐으며 윌리를 구조하기 위해 지역 소방 당국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로저는 윌리가 바닥에 머무르도록 명령하고 소방관들은 특수 장비를 활용하여 윌리를 들어올렸다고 한다.

다행히 윌리는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으며 안전한 지역으로 옮겨져 따뜻한 물로 씻은 후 주인과 함께 집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로저는 "윌리의 상태는 양호하며 건강해 보인다.

개 주인들은 밖에서 산책할 때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인들에 대하여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물구조 단체 전문가는 동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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