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완화... 반려견 분양 지침 변경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4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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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Pixabay

[하비엔=박명원 기자] 도그트러스트(Dogs Trust)와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봉쇄 조치 동안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는 강아지 농장, 수입, 사기 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고 한다.

도그트러스트와 RSPCA는 영국의 반려견 구매자들에게 개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모견이 없다면 분양받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런 지침의 변경은 지난 3월 이후 인기 품종의 가격이 크게 오른 뒤 코로나19가 강아지 농장의 증가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강아지의 평균 거래가는 최고 89%까지 상승했다.

이 두 단체는 이전에 구매자들에게 영상을 통해하도록 권고했지만 비필수적인 여행이 허용되고 있는 지금 구매자들이 부도덕한 개 사육업자들에게 돈을 뜯기지 않기 위해 판매자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도그 트러스트의 클레어 윌슨-리어리(Claire Wilson-Leary)는 한 매체를 통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반려동물을 위해 보증금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 봉쇄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 않다면 직접 판매자와 강아지를 만나러 가세요."라고 말했다.

RSPCA는 또한 봉쇄 조치 기간 동안 강아지와 고양이의 수입이 기록적으로 증가했으며, 구매자들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RSPCA 대변인 샘 게인즈(Sam Gaines)는 "우리는 구매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구매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녀는 대규모로 사육되고, 너무 일찍 모견과 헤어지고, 자신이 기른 것처럼 가장하는 사기꾼들의 손에 강아지들이 맡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록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방역 조치를 준수한다면 정상적인 어느 판매자도 방문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며, 반드시 강아지와 모견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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