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질병을 탐지하는'의료탐지견', 코로나19 탐지도 가능?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3-31 1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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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탐지견 사진 = BBC news

 

의료 탐지견들은 이미 말라리아, 암, 파킨스병의 냄새를 찾아내기 위하여 훈련을 받고 있었다.


이에 영국의 한 대학에서 의료 탐지견이 코로나19의 바이러스 탐지도 가능한지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구팀의 클레어 게스트(Claire Guest)박사는 " 확진자들로부터 바이러스 냄새를 잡아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고 말했다.

그녀는 "원칙적으로 우리는 개가 코로나19를 탐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개가 코로나19를 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증명된다면 무증상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선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빠르고 효과적이며 감염위험없이 정말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라고 게스트 박사는 말했다.


연구팀의 제임스 로건(James Logan) 교수는 개들이 말라리아 감염의 냄새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 말했다.

의료 탐진견들은 각각의 질병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6주 안에 개들은 '빠르고 감염위험없는 진단'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또한 발열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훈련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연구팀의 스티브 린지(Steve Lindsay) 교수는 탐지견이 공항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들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이것은 현재의 코로나19를 통제한 후 이 질병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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