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공익 광고 통해 "반려견과 산책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8 1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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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과 반려견들, 사진 Jill Biden 미국정부공식 Twitter 계정 캡쳐

[하비엔=박명원 기자] 미국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Jill Biden)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공익 광고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COVID-19)와 싸우기 위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해 SNS 유저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일요일(현지 시간) 퍼피볼 17(Puppy Bowl XVII) 중간 광고에서 질 바이든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해당 광고에는 그녀의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 챔프(Champ)와 메이저(Major)도 함께 출연했다고 한다.

질 바이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을 사람들의 반려동물로부터 기쁨과 위로를 얻었으며 반려견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이고 우리 자신을 건강하게 해준다.

따라서,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질 바이든의 메세지는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산책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우리 가족은 내가 마스크를 쓰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것을 우습게 여기지만 코로나16에 감염되느니 차라리 지나치게 조심하는 편이 낫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정심이 많고 지적이며 인간적인 분들이 백악관에 살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반려견과 혼자 있는 야외활동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반대의 의견을 낸 사람도 있다고 한다.

퍼피볼 17(Puppy Bowl XVII)는 개 들이 선수로 뛰는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의 축소 판으로 지난 일요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슈퍼볼 LV(Super Bowl LV)가 열리기 전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이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방송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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