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필감성 감독 "황정민 납치 소재? 극단적 상황 속 가장 잘 표현 할 배우"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7-15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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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필감성이 '황정민 납치' 소재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전 11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진행에 박경림, 배우 황정민, 감독 필감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민은 "대본에 나오는 실제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실제로 그럴 일이 없으니까. 근데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뤄진 이야기다. 관객들도 다큐로 보게될지 궁금했다. 그 호기심이 제일 끌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왜 꼭 황정민이었냐'는 물음에 필 감독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납치는 극단적인 상황이다. 공포, 억울함 불안감, 비굴함 등 나올 것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가장 잘 표현하는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는 황정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고편에서 봤듯이 '드루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밥상소감을 넣은 이유도 내가 아는 황정민이 잡혀 있다는 사실성을 부여하며 국민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질>은 8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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