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조성희 감독과 두번째 작업, <늑대소년> 철수같은 사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02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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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송중기가 조성희 감독과의 호흡을 전했다.

 

오는 5일 공개를 앞두고 2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리호> 라이브 컨퍼런스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가운데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유해진, 감독 조성희가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날 조성희 감독은 <승리호>에 대해 "10년 전쯤에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 친구한테 듣게 되고 그때부터 시나리오를 쓰게 되고 아이디어를 다듬으면서 써 온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10년 전에 <늑대소년>이라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 영화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재밌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고 있었다. 이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이미 마음 먹은 상태였다. 이미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신선했는데 시나리오 읽고 더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조 감독과 두번째 호흡에 대해 송중기는 "전혀 달라진 것은 없었다. <늑대소년>에서 제 역할이 철수 역할이었다. 지금도 간혹 철수는 어떻게 살고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존재니까. 감독님이 저한테는 '철수'같은 분이다. 10년만에 뵀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일관되게 계신 것 같다. 개성도 그대로고 여전히 말수도 없으시다. 처음뵀을 때랑 똑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 역시 송중기씨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친화력, 리더십이 있고, 제가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해주고 마음 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승리호>는 2월 5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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