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남다름과 '기억' 이어 재회, 나를 아버지가 부른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6-28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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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이성민과 남다름이 재회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전 11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제8일의 밤> 제작보고회가 개최, 배우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감독 김태형이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이성민과 남다름은 봉인이 풀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전직 스님(이성민)과 동자승(남다름)으로 가장 많은 호흡을 펼친다. 두 사람은 앞서 드라마 '기억'에 이어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이성민은 "'기억' 이후 저를 아버지라고 부른다. 자기 어머니가 옆에 계실 때는 그렇게 안 부르는데, 문자로는 아버지라고 한다. 오랜만에 봤는데 지금 대학생이다. 순둥순둥한 모습도 있고 귀여운 모습도 있지만 후반에 굉장히 남성적인 모습이 보여 깜짝 놀랐다. 이 영화를 통해 청년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섹시해진 것 같다. 20대의 건강하고 남성미가 느껴진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남다름 역시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연기를 했었는데 현장에서 아버지처럼 잘 챙겨주셔서 작품이 끝나보도 아버지라는 호칭을 썼다. 이번에 <제8일의 밤>에서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성민은 "그때가 고 2때다. 저도 비슷한 또래의 딸이 있다. 조금 아이 같았으면 좋겠는 생각을 했었다. 남다름 군은 '기억'때도 그렇고 성숙한 모습이었다. 아이처럼 놀아주려고 노력하면서 장난을 많이 쳤다. 본의 아니게 어른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아이같은 모습이 있다 저희 영화 8일의 밤이라 밤씬이 많은데 많이 졸더라. 이 친구도 평범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식으로 제가 많이 놀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제8일의 밤>은 7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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