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수출공사-넥스트스튜디오스, ‘넥스트스튜디오 인천’ 개관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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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소재, 첨단 시설 갖춰 다양한 분야 촬영
향후 ‘체인사업·해외 진출·콘텐츠 제작’ 등 계획

[하비엔=홍세기 기자 ] 영화제작사 동아수출공사와 종합 영상미술회사 넥스트스튜디오스가 협력해 설립한 ‘넥스트스튜디오 인천’이 지난 2일 정식 개관했다.

 

지난 1967년 이우석 회장이 설립한 동아수출공사는 <이어도> <바람불어 좋은 날> <만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퍼펙트게임> 등 90여 편의 작품에 투자 및 제작을 담당했고, 150여 편의 외화를 수입한 바 있다.  

 

▲ 넥스트스튜디오 인천 전경. [사진=동아수출공사]

이후 영화제작사 최초로 2001년 ‘보관문화훈장’,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작사라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대로 209번길 32에 새롭게 선보인 ‘넥스트스튜디오 인천’은 실내 스튜디오 2개 동, 크로마(CG합성기법) 촬영이 가능한 특수영상촬영 스튜디오 1개 동,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동의 층고는 기존 스튜디오보다 높은 12m로, 대규모 세트 작업을 소화할 수 있고, 실내에서 비 오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수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전동식 바톤장치와 냉난방 제트공조기, 유니템, 공기순환 배기 장치 등 첨단 장비와 함께 개인 및 단체 분장실, 스태프실, 수면실, 식당, 테라스형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영화는 물론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촬영이 가능하다.

 

‘넥스트스튜디오 인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콘텐츠 강국이지만 그에 반해 스튜디오는 상당히 열악한 실정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글로벌 종합영상스튜디오인 ‘넥스트스튜디오 인천’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브랜드 체인사업과 해외 진출,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스튜디오 인천’은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최신 시설 등 갖춘 종합영상스튜디오로서 앞서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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