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감독 "탕준상 연기천재, 5분 원테이크 촬영도 소화"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5-12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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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김성호 감독이 탕준상을 극찬했다.

 

12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이하 <무브 투 헤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감독 김성호,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날 탕준상은 소품으로 등장한 가오리 인형에 대해 "그루에게 단짝 친구같은 존재다. 그루가 당황하거나 감정이 크게 동요되면 '가오리 주문'을 외운다. 그루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친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그루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희귀 물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소한 대사가 많았다. 탕준상은 "다른 공부는 잘 안 되도 대사는 잘 외워졌다. 여러 번 연습 끝에 읽고 또 읽어서 외웠다. 생소한 물고기의 이름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세부 정보도 다 외웠어야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자 이제훈과 김 감독은 "천재 배우다"고 했다. 김 감독은 "가오리 얘기하는 것이 원테이크로 촬영됐다. 가오리 대사를 길게 하는 것이다. 5분정도 대사를 하면서 물건을 찾거나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무리없이 소화해냈다"고 극찬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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