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고급'...약혼반지를 삼켜버린 반려견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3: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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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Reddit

[하비엔=박명원 기자]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 약혼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과 약혼 반지를 함께 촬영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보면 커플들이 새로운 이슈가 생길 때 발표하는 방식에 점점 더 창의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어떤 커플들은 특별한 순간을 담은 정교한 영상을 공유하고 다른 커플들은 단순히 반지만 있는 사진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별한 순간에 담는 과정에서 반려견을 참여시켜 낭패를 볼 수도 있어 동물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예측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서는 새로운 약혼녀가 사진을 찍기 위해 두 마리의 개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사진 = Reddit

그리고 주인으로부터 '가만있어' 라는 말을 들으며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던 반려견의 코 위에 반지를 살며시 놓는다.

불행히도 한 남자의 목소리는 개의 코 위에 놓여진 간식을 먹을 때가 됐다고 생각하도록 자극하는 듯 했으며 순식간에 개는 머리를 빙빙 돌린다. 
'약혼 반지를 자랑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라는 자막과 함께 순간 패닉에 빠진 주인의 모습이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후 입 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동영상을 시청한 일부 시청자들은 반려견이 안전하고 반지를 삼키지 않았기를 바랐다.

다른 시청자들은 개의 입맛이 고급스럽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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