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달달한 재희와 빛채운 사이에 재회하자마자 기억상실..충격

김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0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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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채운과 우재희의 유치하고 달달한 관계에 우정후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출처=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갈무리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시청률 27.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방송에서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로맨스는 더욱 깊어져만 갔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속상한 마음을 털어 놓은 우재희에게 “두 분이 이혼을 하셔도 부모님으로서는 여전하신 것, 부모님의 선택을 인정하라”라고 이빛채운은 조언했다. 항상 가방에 항상 매달고 다니던 인형을 두고 자리를 떠났다. 우재희가 장서아(한보름 분)가 가지고 있던 ‘서연이’ 사진을 보고 익숙했던 그 인형이었던 것. 하지만 자신의 중요한 물건이라는 핑계로 그가 올 때까지 기다렸던 이빛채운에게 장난기가 발동한 우재희는 ‘나 잡아 봐라’의 유치한 장난으로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을 바라보던 황나로(전성우 분)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한편, 이전에 갈등은 접어두고 친밀한 분위기를 회복한 김정원(황신혜 분)과 이빛채운은 점점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했다.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빛채운에게 조언을 주는 김정원과 일을 잘하는 김정원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서아의 비서로부터 그녀가 김정원의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에 이빛채운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디자인팀 직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던 김정원은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요리를 부탁했고, 이순정은 떨리는 마음으로 그의 집에 방문하는 순간 그녀의 딸이 이런 곳에서 자랐어야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했다. 또한 이빛채운에게 ‘학폭’ 누명을 씌웠던 존재가 김정원의 딸이라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받았고 이런 복잡한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느꼈다.

이런 상황에서 우정후(정보석 분)는 극심한 ‘이혼 후유증’에 시달렸다. 평소의 일상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공허함만 느낀 것. 기분 전환을 위해 자전거를 타던 도중 죽은 남편의 묘를 찾아간 이순정을 발견했다. 이순정에게 정신이 팔려 그만 차를 피하다 비탈길로 굴러 그는 정신을 잃었다. 응급실에서 깨어난 우정후는 본인의 신분을 묻는 말에 “제임스”라고 답할 뿐.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했다. 앞으로 그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궁금증을 만들어낸 엔딩이었다.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KBS2 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하비엔=김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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