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신속한 직원대처로 승객 안전 지켰다

문기환 / 기사승인 : 2021-02-24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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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 응급환자 구조, 마약신고 등 국민 안전 지킴이 역할
▲ SR 

[하비엔=문기환 기자 ] SRT 운영사 SR 직원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SRT 열차 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운반중인 마약을 신고하는 등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3시경 수서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SRT 343열차를 승무 중이던 한해정 객실장은 열차 출발 직후 열차 내 승객비상알람을 통해 6호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해당 객실로 달려갔다.

한해정 객실장은 승객의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열차 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을 수배했다. 마침 해당열차에 탑승해있던 간호사 3명이 방송을 듣고 객실로 달려가 객실장, 열차승무원과 응급조치를 취하자 고객의 의식이 돌아왔다.

또한, 환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담요를 이용해 환자가 객실통로에 누워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다음 정차역인 동대구역에 119 구조대 출동 요청 후 안전한 이송을 도왔다.

한해정 객실장은 “정기적으로 받아온 응급조치교육과 안전매뉴얼이 발빠르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함께 힘써주신 간호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는 SRT 객실장의 발빠른 신고로 마약 운반을 막을 수 있었다. 오전 8시경 지제역을 지나 부산으로 향하던 SRT 309열차 A객실장은 열차 순회 중 퀵서비스 기사에게 배송중인 물건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받았다. 

 

A객실장은 즉시 대전역 철도사법경찰대에 신고했고, 해당 물건은 대전역에서 철도사법경찰대에 인계됐다. 경찰조사 결과 물건은 마약류로 밝혀졌다.

A객실장은 “퀵서비스 기사님의 신고로 마약 유통을 막을 수 있었다”며 “SR직원들은 언제 어느 때든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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