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벽 감독 "'새콤달콤' 타이틀, 영화 이야기와 닮아...협찬 아냐"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6-01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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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이계벽 감독이 <새콤달콤> 제목 비화를 공개했다.

 

1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감독 이계벽)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감독 이계벽, 배우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콤달콤>은 달콤했던 연애의 첫맛부터 마치 유통기한이 지난 것처럼 씁쓸하게 변해가는 사랑의 맛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이날 이계벽 감독은 <새콤달콤> 제목과 관련해 "시나리오 작업 당시 스태프들이 간식으로 같은 이름의 젤리는 먹었다. 그게 입에 넣으면 약간 새콤하다가 달콤하다가 없어진다. 그게 매력이었다. 그게 우리 영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협찬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기용은 "왜 <새콤달콤>일까. 로맨스면 달콤한데 왜 또 새콤일까 궁금했다. 근데 시나리오 읽을 수록 의미를 알겠더라. 그렇게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다.

 

채수빈 역시 "제목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 작품 나오고, 그걸 보니 너무 찰떡이더라"라고 했고, 정수정은 "저는 정말 이 제목일까 싶었다 바꾸신다고 한 것 같은데? 근데 영화 촬영한 것, 영화 만들어지 것 보고는 딱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현실 사랑이야기를 한다고 하지만 많이들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랑을 소중하게 이어가지고, 헤어지셨다면 새로운 시작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새콤달콤>은 6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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