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도시의 시장(市長)이 된 반려견 화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6 11:57:42
  • -
  • +
  • 인쇄
▲ '윌버'(Wilbur) 사진 = Facebook

[하비엔=박명원 기자] 생후 6개월 된 프렌치 불독 '윌버'(Wilbur)가 미국 켄터키 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시장으로 선출됐다.

윌버의 주인인 '에이미 놀랜드'(Amy Nolan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윌버의 선거 운동은 '선거,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미국 주위의 부정적인 면만 다뤄지는 언론의 한 가운데서 이루어졌다.

에이미는 "윌버가 뉴스에서 긍정적인 대상으로 보여지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윌버가 시장이 됐다는 압박감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윌버는 많은 인터뷰를 잘 소화했고 가끔은 배도 긁고 귀도 문지르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 사람이 시장으로 재임한 적이 없었지만 동물을 시장으로 선출하는 전통은 1990년 후반부터 시작됐다.

'돈 클레어'(Don Claire)라는 남성이 꼭 개가 아니더라도 어떤 종류의 동물을 시장으로 선출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에이미 고양이도 키우고 있으며 마을 주민의 대부분도 개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실시되는 마을의 시장 선거로 선출된 개 시장은 5마리 이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