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일의 밤' 김태형 감독 "인트로 영상 산크리트어 사용, 현실감 위한 것"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6-28 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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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김태형 감독이 <제8일의 밤> 인트로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전 11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제8일의 밤> 제작보고회가 개최, 배우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감독 김태형이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이날 김태형 감독은 <제8일의 밤> 제목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한정된 8일이라는 시간동안 각기 다른 인물이 각자의 운명대로 마지막 8일의 밤을 달려간다. 또 8을 돌리면, 무한의 밤이라는 의미로써 지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가 만들어낸 무한의 밤에 갇혀 있는 진수(라는 캐릭터가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인트로 영상에 대해 "25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가 설법을 듣던 대중 가운데 요괴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있음직한 이야기였으면 해서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범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함으로써 조금 더 현실감 있었으면 했다. 여기서 녹음 하신 분은 인도에서 한예종으로 유학을 오신, 상스크리트어에 능통한 배우가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8일의 밤>은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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