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개, 상습적인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그에게 내려진 처벌은?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12: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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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Duplin County Animal Services / Facebook

 

CNN에 따르면 2달러 샵에서 보라색 유니콘 인형을 상습적으로 훔치려던 개가 색다른 보상을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은 상습적으로 절도를 시도하는 대형 떠돌이 개 시수(Sisu)에 대한 보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동일한 봉제 인형을 훔치기 위해 다섯 번이나 가게에 왔었지만 늘 빈손이었고 시수를 위해 그를 데리러 갔던 더플린 카운티 동물 통제관은 인형을 사주었다.

통제센터는 월요일(현지시간) 시수가 동물보호소에서 보물처럼 애지중지 인형을 껴 안고 있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1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만 개 이상의 공유를 기록했다.

SNS 게시물에는 '보라색 유니콘 인형을 훔치기 위새 달러제너럴에 상습적으로 침입했다가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보호조치를 요청 받았지만 담당관이 인형을 사주자 이렇게 좋아한다'라고 적혀 있다.

통제센터에 따르면 시수와 그의 유니콘은 이튿날 바로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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