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송라 마독스, 유기견 '조이' 입양 "한 생명 구하는데 의미 있어"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17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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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싱어송라이터 마독스(Maddox)가 추운 겨울도 녹일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16일 오후 공개된 마독스의 일상 브이로그 ‘독스로그(DOXLOG)’ 12화에서는 마독스에게 새 식구가 생기는 이야기가 담겼다. 바로 유기견 입양에 나선 것.
 

 

설레는 마음에 잠까지 설친 마독스는 경남 고성까지 내려가기 위해 새벽부터 운전대를 잡았다. 강아지를 직접 만나기 전부터 사진을 보여주며 행복해하던 마독스는 4시간에 걸쳐 약 380km의 대장정에 나섰다.

휴게소에서 우렁 된장찌개를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일출과 함께 바닷가 구경까지 마친 마독스는 마침내 ‘경남 고성군 동물 보호 센터’에 도착했다. 미리 준비한 캔넬로 병원으로 이동해 필수 검사를 마친 강아지는 새 출발을 응원하는 듯한 함박눈 속에서 마독스의 집으로 향했다.

우연한 기회로 보호센터의 공고를 보자마자 마음이 움직였다는 마독스는 ‘기쁜, 기쁨을 주는’이란 뜻을 가진 단어 ‘조이풀(Joyful)’에서 따온 이름 ‘조이’를 강아지에게 선물했다. 마독스는 “이렇게 한 생명을 구해내는 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입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이 역시 마독스의 집에 도착해 처음에는 낯선 곳에 긴장하는가 싶더니 이내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마독스는 “조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옆에서 응원했다. “조이를 위해서라도 부지런하고 계획적인 패턴을 유지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이렇듯 훈훈한 소식을 전한 마독스는 브이로그와 커버곡 등 개인 채널의 콘텐츠와 함께 아리랑 라디오 ‘핫 비트(HOT BEAT)’를 진행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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