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성심데이케어센터서 13명 집단감염...수도권서 42명 신규 확진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12 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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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도봉구 성심데이케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연합뉴스

 

12일 도봉구청은 재난 긴급문자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성심데이케어센터(도봉1동소재) 13명 확진자 발생, 최근센터를 방문하신 주민께서는 보건소와 즉시상담.검사요망. 추후 자세한 사항 공지예정"이라고 알렸다.

 

글과 함께 '도봉구청 6월12(금) 확진자 13명 집단발생'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덧붙였다. 

 

이 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 시설이다.

 

지난 11일 82세 남성(도봉 24번)A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시설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검사가 실시됐으나, 감염의 선후 관계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실치 않다.

 

▲도봉구청 블로그

 

A씨의 부인인 80세 여성(도봉 23번)은 10일 확진됐으며, 건강 상태가 위중해 역학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 총 1만2천3명이라고 밝혔다.새로 확진된 5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43명 중 대구 1명을 제외한 4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이 24명, 경기가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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