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익 수호"...'K돌' 빅토리아 이어 왕이보도 中 나이키와 계약파기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25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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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K팝 걸그룹 f(x) 출신 빅토리아(宋茜, 송치엔)가 글로벌 브랜드와 계약을 파기한데 이어 보이그룹 유니크 멤버 왕이보도 나이키와 계약을 파기했다.

 

24일 왕이보(王一博, 왕일박)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오늘부터 우리 회사 및 우리 회사 연예인 왕이보 선생은 나이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중지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소속사는 "우리 회사 및 왕이보는 중국을 오염시키는 어떠한 말과 행위도 단호히 배격하며, 국가는 엄히 침범해서는 안되며, 조국의 이익을 단호히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목화공장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며 신장 제품 불매를 선언했다. 이에 중국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고, 해당 브랜드 모델로 활동중인 빅토리아가 계약 파기 선언을 했다. 왕이보는 나이키와 행사를 앞두고 관련 계약을 파기한 것이다.

 

또한 유니클로, 나이키, 아디다스, GAP, 휠라, 뉴발란스, 자라 등의 글로벌 브랜드 역시 H&M과 뜻을 같이 했다. 

 

한편 현재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플랫폼 내 H&M 제품을 모두 삭제된 상태다.

 

사진=위에화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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