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드론쇼 코리아’에 5G 기반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 전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2-25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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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수 이동통신망 활용 가능 ‘T라이브캐스터 본드’ 공개

[하비엔=문기환 기자] SK텔레콤은 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5G 기반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6회를 맞는 ‘2022 드론쇼 코리아’는 138개사에서 총 534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SKT는 이달 신규 출시한 ‘T라이브캐스터 본드’를 공개했다. ‘T라이브캐스터 본드’는 최대 5개의 모뎀을 장착해 다수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는 미션컴퓨터다. 이는 드론 미션컴퓨터가 다수의 이동통신망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픽스호크(Pixhawk) 드론에 탑재해 관제센터와 안정적인 영상전송이 가능하다.

 

▲ SKT가 국내 최대 드론쇼에서 5G 기반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 선보였다.

 

미션컴퓨터는 비행제어장치와 연결되고, 조종기 및 관제시스템과의 통신과 드론에 탑재된 다양한 임무장치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된다. 

‘T라이브캐스터 본드’는 드론 배송이나 환경 감시가 필요하지만 통신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도서 및 산간 등의 비도심지역 비행시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연결이 가능해 산업용 드론의 활용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고, 드론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도 함께 선보였다. ‘T라이브캐스터’는 국내 제조사와 DJI, Autel Robotics 등 글로벌 드론 업체에서 출시한 드론과 모두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드론 영상관제 외에 스마트폰이나 IP CCTV 등 다양한 카메라를 통한 영상관제가 가능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축형과 구독형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T라이브캐스터’는 현재 70여 곳의 공공기관과 산업현장에 도입돼 안전관리, 원격기술 지원,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 담당은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T 라이브캐스터 본드’는 서비스 품질이 한층 진화된 드론 관제 솔루션이다”라며 “앞으로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드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T라이브캐스터’의 구독형 모델인 ‘T라이브캐스터 플랜’에 인앱결제 기능을 연내 탑재하고, 영상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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