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녀의 '수호천사'...반려견 '해리' 화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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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Douyin/191337486

[하비엔=박명원 기자] 중국에서 해리(Harry)라는 반려견이 엄마에게 혼나는 어린 소녀를 보호하기 위하여 애쓰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화제다.

어린 소녀의 엄마는 그녀의 새 얼굴 크림이 두 살짜리 딸에 의해 뜯겨져 사용됐다는 것을 알고 극도로 화가 났다.

소녀의 엄마는 새로운 크림을 산 후 점심을 준비하러 가면서 거실의 테이블 위에 크림을 잠시 놓아두었던 것.

엄마가 딸을 꾸짖고 있는 동안 다섯 살짜리 골든 리트리버는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발로 그녀를 감쌌다. 

▲사진 = Douyin/191337486

제이케이롤링(J.K.Rowling)의 원작 소설 캐릭터인 해리 포터(Harry Porter)의 이름 딴 이 반려견은 아이에게서 물러서라고 엄마를 위협하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 Douyin/191337486

해리는 엄마가 그에게 비키라고 말하자 더욱 방어적으로 변했으며 소녀를 다리로 감싸고 그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면서 위로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소녀의 엄마는 몹시 화가 났지만 어린 소녀를 혼나지 않게 보호하려고 달려드는 해리를 보자 분노는 녹아 내렸다고 한다.

어린 소녀와 반려견 해리의 사랑스러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면서 입 소문을 탔으며 수백만 개의 'likes'(좋음)을 얻었다.


확실한 것은 해리가 어린 소녀를 보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녀의 엄마에 따르면 "해리는 아이를 혼낼 때마다 다가와서 아이를 보호하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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