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자랑하는 '웨스트민스터 도그쇼' 이모저모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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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에 참가 중인 코너, 사진 = Westminster Dog Show

 

덴버포스트(DenverPost.com)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출신 올드 잉글리쉬 쉽독 '코너'(Conor)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웨스트민스터 도그쇼(Westminster Dog Show) 목양견 품종 경쟁에서 우승을 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랫동안 계속된 이 스포츠 행사는 올해로 145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최근 몇년 동안 코너의 가족과 많은 인연을 맺어 왔다.

콜튼 존슨(Colton Johnson)이 훈련시킨 코너의 아버지 스웨거(Swagger)도 이 대회의 우승자였으며 콜튼의 아내가 훈련시키고 있는 코너의 여동생도 우승자였다.

개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콜튼의 가족은 46년 동안 이 일을 해왔으며 콜튼 역시 24년 동안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소를 운영했다.

웨스트민스터 도그쇼는 코로나19(COVID-19)팬데믹의 여파로 행사 장소를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야외로 장소를 옮겼다.

봄철 뉴욕의 실외와 비교했을 때 콜로라도의 통상적인 건조한 기후는 코너의 털을 부풀리는데 도움이 됐다.

지난 13일 밤 늦게 끝난 이 행사를 마친 후 콜튼과 그의 가족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뉴욕에서 콜로라도로 발길을 재촉했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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