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혼돈 속에 선택은?

김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5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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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이 이무기에게 경고한 후, 다시 조보아와 재회하며 ‘운명 개척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주목받았다.
▲출처=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갈무리
지난 4일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9화는 시청률 5.1%(전국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가져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이동욱 분)은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을 구하기 위해 아귀 숲으로 갔다. 하지만 아귀 숲에서는 산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고 이연과 이랑은 그런 아귀들을 피해 도망을 다녔지만 같은 곳을 맴도는 상황을 인지하고 의문을 품었다.

들어올 때는 옷장이었다면서 엄마와 살던 초가집에 먼저 도착한 뒤 아귀의 숲으로 이동했다는 이랑의 말에 이연은 나가는 문이 보이지 않은 이유가 ‘어둑시니’의 계략임을 눈치챘다. 급기야 아귀에게 다리를 물린 이랑의 몸에 독이 퍼지기 시작하자 이연은 어서 ᄈᆞᆯ리 이랑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길이 끊어진 곳에 도달한 이연은 이랑을 먼저 보냈지만, 이랑이 넘어가지 못하고 주저하자 “니 두려움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고, 문이 있어!”라며 이연은 이랑을 독려했다. 이내 이랑은 나가는 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망설이며, “쫄지 마! 니가 제일 무서운 게 뭐야?!”라며 직격타를 날렸다.

이에 이랑은 버림받은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연까지 자신을 버렸다고 했다. 울컥한 이연은 “난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어! 그러니까 꼭 살아남아라!”라며 이랑을 건너편으로 보낸 뒤 아귀 떼를 온몸으로 막았다. 또한 남지아도 여우고개를 지나 부모와 다시 만난 환상 속에서 이연이 알려준 방법대로 행동하여 어둑시니(심소영 분)의 계략에서 빠져나왔다.

한편 이연은 어둑시니의 계략에서 지쳐 쓰러졌다. 그때 어느새 다가온 어둑시니가 이연을 잡으며 데려가려다가 이연에게 다리를 잡혔다.

비아냥대는 어둑시니에게 이연은 “지아는 무사히 돌아갔나. 말해다오 제발”이라며 애원했고 남지아가 돌아갔다는 말에 이연의 태도는 바뀌었다. 서늘한 미소로 “널 여기로 끌어들이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며 이무기가 볼 수 없는 산신의 무의식으로 어둑시니를 끌고 가는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어둑시니가 “사람을 사랑한 구미호야. 너는 또 니 손으로,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니 운명”이라는 어둑시니의 저주에 “아줌마 지금은 댁의 운명이나 걱정하세요”라며 어둑시니를 제거했다.
이후 남지아와 재회 속에 격한 포옹과 함께 키스로 이번 화는 마무리되었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하비엔=김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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