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백악관 입성하는 유기견...반려동물 입양에 '호재'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0 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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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oe Biden / Instagram

[하비엔=박명원 기자]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인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면 역사상 처음으로 백악관에 거주하는 유기견 한 마리가 탄생하게 된다.

바이든 부부는 두 마리의 저먼 셰퍼드를 키우고 있으며 그 중 한 마리인 '메이져'(Major)가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것.

'캐럴린 아로펜'(Karalyn Aropen) '이스트 베이 동물학대방지센터"(East Bay SPCA)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백악관에 거주하는 유기견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

"이것을 계기로 동물복지단체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데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린 휴메인 소사이어티'(Marine Humane Society)와 '알라메다 동물 보호소'(Alameda Anomal Shelter)는 한 매체에 말하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백악관에 처음 거주하는 유기견을 환영하는 게시물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로펜은 가족들이 반려동물을 집으로 들일 때 분양이 아닌 입양을 통한 방법을 찾도록 권장했다.

이스트베이 SPCA는 현재 셰퍼드 '모글리'(Mowgli)와 '제이미'(Jamie) 두 마리의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입양비는 125달러(한화 약14만원)이며 반려견을 입양하는데 필요한 제반 비용을 포함한다.

그리고 직접 입양할 반려동물을 만나기 위한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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