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이어즈&이어즈'·'나의 직장상사' 등...연말 연휴 책임질 신작 라인업 공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2-22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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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연말 연휴 정주행 위한 신작 라인업 공개
-작품성, 화제성 재미까지 모두 갖춘 왓챠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라인업

[하비엔=노이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연말 시즌을 맞이해 정주행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다.


▲연말 연휴 책임질 신작 라인업 공개/왓챠
# 이어즈&이어즈


가디언지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인 '이어즈&이어즈'는 유명 드라마 '닥터 후'의 작가인 러셀 T. 데이비스가 각본을 쓰고 명배우 엠마 톰슨이 출연한 작품으로, 영국에 사는 라이언스 가족이 15년간 격동하는 국제정세와 영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드라마 '이어즈&이어즈'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이해를 담고 있는 가족 드라마이자 잘못된 정치와 나쁜 정치인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주는 정치 드라마인 동시에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회 변화의 어두운 단면을 꼬집는 블랙코미디성 사회 풍자 드라마이기도 하다. SF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화려한 기술이나 첨단화된 사회를 보여주는 대신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반영하며 주목받은 '이어즈&이어즈'는 “똑똑한 각본과 영리한 전개, 그리고 캐스팅의 인상적인 앙상블이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스터프), “드라마가 주는 전율은 우리 앞에 펼쳐지는 미래의 광경에서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이 모던하고 괴팍한 가족에게 파문을 일으키는지 보는 것에서 온다”(더 애틀랜틱)라는 평을 끌어냈으며 왓챠 익스클루시브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연말 연휴 책임질 신작 라인업 공개/왓챠


# 나의 눈부신 친구

HBO가 제작한 첫 번째 외국어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나의 눈부신 친구'는 전쟁의 폐허가 된 나폴리를 배경으로, 60여 년 동안 서로를 동경하며 미워하고 사랑했던 두 소녀, 레누와 릴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탈리아 소설가 엘레나 페란테의 역작이자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연작 소설 ‘나폴리 4부작’을 원작으로 하며 제목인 '나의 눈부신 친구'는 원작인 ‘나폴리 4부작’의 첫 번째 소설의 제목이다. 원작 소설만큼 뛰어난 드라마의 완성도로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로튼토마토에서는 “'나의 눈부신 친구'는 가장 황폐한 곳에서 끌어모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광대한 서사시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할 것은 두 주인공 사이의 우정”이라는 평과 함께 시즌 1은 신선도 지수 93%를, 시즌 2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왓챠에서 단독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원작 소설의 팬들이 메일과 SNS를 통해 감사를 표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작품이다.

▲연말 연휴 책임질 신작 라인업 공개/왓챠

# 위 아 후 위 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비롯해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등으로 국내에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위 아 후 위 아'는 소란한 듯 평범한 십 대 영혼들이 ‘나로서 나다운 나’를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이다.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사춘기 시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 대의 감정과 감춰둔 욕망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내며 호평을 끌어낸 '위 아 후 위 아'는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격동의 시기를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특히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만의 감각적인 연출과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데브 하인즈(블러드 오렌지)의 세련된 음악은 십 대의 감정을 집약해 보여준다는 감상과 함께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전형성을 탈피한 10대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입체적인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바로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을 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연말 연휴 책임질 신작 라인업 공개/왓챠


# 잇츠 어 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고 메타크리틱이 선정한 ‘2021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TV 드라마’ 1위에 등극한 '잇츠 어 신'은 에이즈를 불치병으로 여겼던 198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편견에 맞서 뜨겁게 사랑했던 청춘들을 그린 5부작 영국 드라마이다. 드라마 '닥터 후', '이어즈&이어즈' 등을 통해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러셀 T. 데이비스가 10대 때 경험했던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에이즈가 영국을 덮친 시절에 병으로 목숨을 잃은 세대를 기억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개성 넘치는 다섯 명의 주인공과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한 스타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잇츠 어 신'은 실제 동성애자인 배우 올리 알렉산더가 주인공 리치 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진정성 넘치는 대사와 OST 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제목인 '잇츠 어 신'은 영국의 팝 듀오 펫샵보이즈가 1987년에 발표한 동명의 노래 제목에서 따와, ‘무엇이 죄인지’ 되묻게 만드는 여운을 남긴다.

▲연말 연휴 책임질 신작 라인업 공개/왓챠


#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12월 중 왓챠에서 단독으로 공개되는 신작 미국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나이도 취향도 웃음 코드도 모두 다르지만 웃겨야만 한다는 목표는 같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 그리고 티키타카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이다. 트위터에 올린 농담이 화근이 되어 TV 계약 건을 날리고 한순간에 백수로 전락한 젊은 작가 에이바는 에이전시로부터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이지만 최근 올드하다는 이유로 메인 타임에서 밀려난 데버라와 팀을 이루라는 제안을 받는다. 세대 차이는 물론이고 유머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다르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한 팀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이 환상의 짝꿍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한 말빨 하는 데버라와 한 성질 하는 에이바의 티격태격 케미는 물론이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그리고 코미디 특유의 말맛이 가득 담긴 티키타카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2021년 에미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3개 부문을 휩쓸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2022년에 열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에 후보로 올랐을 뿐만 아니라,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주연을 맡은 진 스마트와 해나 아인바인더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여성 코미디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을 비롯해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왓챠는 매달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신규 독점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올해는 '디 액트', '와이 우먼 킬' 시즌 2, '우주전쟁', '채플웨이트: 피의 저택' 등의 드라마와 더불어 다큐멘터리 '알렉스 퍼거슨: 좌절은 없다', 직접 수입한 영화 '리틀 조',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등을 선보이며 왓챠만의 특색이 가득한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12월에는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을 포함해 중드 '니시아적영요: 너는 나의 영광', 일드 '아발란치', 다큐멘터리 '콘솔 워즈', 한국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가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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