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건설, 부산 해운대구 '경동리인' 건설현장서 콘크리트 쏟아져 행인 부상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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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흘러내린 시멘트(사진:부산경찰서)
[하비엔=홍세기 기자] 경동건설이 짓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한 신축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쏟아져 지나가던 20대 행인이 부상을 당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흘러 도로로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해 공사현장 옆을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뜨거운 콘크리트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와 관련 경찰은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운대구도 해당 공사장에 대해 주택건설공사 중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따라서 경동건설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점검 및 재발 방지계획을 구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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