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반려견과 재회...울음을 참지 못한 주인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1: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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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Facebook

[하비엔=박명원 기자] 자신의 반려견 '블루'(Blue)와 200일 만에 재회하면서 흐느끼는 주인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되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의 한 동물보호소는 주인 '팻'(Pat)과 그가 사랑하는 반려견의 재회 순간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블루가 팻에게 달려들면서 꼬리를 흔들고 그의 얼굴을 핥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팻은 "반갑다 내 아들,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팻은 보호소 바닥에 앉아 잠시 블루의 눈을 응시하며 자신의 반려견과의 재회를 놀라워했다.

팻은 "그 동안 블루를 잘 보살펴 준 신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블루는 약 6개월 전에 실종됐으며 팻은 블루를 찾기 위해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

보호소에 따르면 팻은 일 때문에 텍사스로 이주를 해야 해서 다시는 블루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팻은 블루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텍사스에서 테네시까지 1200마일(약 1931킬로미터)을 운전했다고 한다.

보호소 관계자는 "이번처럼 행복한 결말을 맺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감동과 웃음이 있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보호소 측은 팻과 블루의 재회는 '절대 포기란 없다'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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