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서 60대 근로자 장비에 끼여 숨져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9 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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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천공기를 수리하던 60대 남성이 내부 와이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1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60대 A씨가 장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공사장비인 천공기를 수리 중이던 A씨는 와이어로프와 장비 사이에 신체가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공기는 공사장에서 철제 파일을 박기 위해 바닥이나 돌 등의 구멍을 뚫는 중장비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공사현장에서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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