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청각장애견, 청각장애인 주인과 재회...어떻게?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7 16: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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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와 같은 품종인 a double merle Australian Shepherd, 사진 = Monique Oliveira/Getty

 

2살 된 반려견 렉스(Lex)가 실종됐을 때 그의 가족은 매우 당황했는데 렉스가 귀가 들리지 않아 주인들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이 렉스가 실종될 때 목에 차고 있던 GPS 목줄 덕분에 가족들은 렉스와 금방 재회할 수 있었다.

지난 26일 KTVI에 따르면 렉스의 주인 존 롤린스(Jon Rollins)는 렉스가 밖에 나가서 마당에서 놀고 싶어해서 풀어줬고 TV를 보기 위해 집안에 들어간 후 5분 뒤 렉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렉스가 청각장애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불러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망연자실 했다고 KTVI에 말했다.

그리고 KTVI는 렉스의 주인 존 역시 청각장애인이며 존의 아내 앨리슨은 청각장애인 교사라고 보도했다,

롤린스 가족은 렉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GPS 목줄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파이(Fi)라고 불리는 GPS 칼라는 주인이 그들의 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앱과 연동된다.

롤린스는 빨리 렉스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모바일 앱을 확인했으며 다행히도 렉스가 한 블럭 거리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행복한 재회를 했다고 KTVI를 통해 밝혔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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