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차지원X백희성 “나는 그런 마음 몰라” 역대급 엔딩 선사

김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1 1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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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하고 이젠 내려놓고 싶은 차지원, 놓치기 싫은 백희성의 앞으로의 관계는..?

▲출처=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갈무리

20일(목)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새로운 인물 등장과 함께 역대급 엔딩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제 방송된 ‘악의 꽃’ 8회에서 거짓과 신뢰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과 남편 백희성(이준기 분). 이내 차지원은 정면 돌파를 하기로 선택했다.

동료 형사에게 만약 비밀을 묻고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사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라고 묻는 그녀의 말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좋은 기억들도 의심으로 가득하지 않을 수 있냐, 그렇게 사는 게 더 지옥 같을 것 같다라는 대답에 동공이 흔들렸다.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공범을 잡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진 백희성은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장차 18년 만의 재회에 그녀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가족 이야기를 하는 도해수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챘다. 하지만 아직도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하여 백희성은 차지원을 사랑하냐는 물음에도 “나는 그런 마음 몰라”라고 대답하여, 위치추적기로 그를 추적했던 차지원은 망연자실했다.

차지원은 결국 거짓을 모른척하며 백희성과 헤어지자는 결단을 내렸다.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백희성은 김무진(서현우 분)의 집에서 도해수의 협조로 단서를 찾기 급급했다. 이에 과거 도민석의 장례식에서 도해수에게 피해자 유품인 황금 물고기를 건넨 사람이 공범이며 계획된 범죄라는 추측을 하고 안방극장에 흥미를 돋우었다.

이때 차지원이 김무진의 집에 들이닥쳐 상황은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공조 현장이 들킬 염려로 긴장감이 휩쓰는 가운데 백희성이 제 발로 차지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 상황은 더욱 극에 치달았다. 두 사람의 기류 사이에 혼수상태로 누워있던 진짜 백희성(김지훈 분)이 눈을 뜨며 방송은 마무리되었다.

아내 차지원과 남편 백희성의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 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하비엔=김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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