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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차량 세계 시장 점유율 |
[하비엔=문기환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미래 철도기술 연구에 철도업계가 마중물을 마련하고, 국가가 이를 뒷받침해 철도분야 창의인재육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기술연구원,현대로템,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미래 철도를 이끌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 철도시장은 232조원(`18년 기준)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차량 제작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분야다.
특히, 국내 대학의 철도인력 양성 방향은 운영인력 뿐만 아니라 미래 철도산업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신진 연구자들이 철도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철도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대학(원)은 총 10개교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한 인재들이 철도업계에서 후속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내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참여해,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먼저 철도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미래 철도의 핵심기술 발굴을 비롯해 대학에서 철도기술 R&D를 유도하기 위한 대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철도기술 R&D 지원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 이후에 후속연구와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이행을 위해서 관계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 중에는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 철도업계가 자금을 모으고 (Funding), 핵심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파일럿(Pilot) 연구를 수행할 대학을 선정(3년간 24억원)한다.
선정 이후는 이를 지속가능한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국비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학에 산학연이 융합하는 연구센터(Research-Center)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는 철도업계의 수요를 큰 틀에서 제시하고, 대학이 자유롭게 세부연구주제를 제안하는 미들업(Middle-Up) 방식을 채택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제안하는 팀에 설치된다.
한편, 국토부는 정부와 철도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젊은 연구자들이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하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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