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X기도훈 '당운쓰', 시청자 설레게 하는 '신(神)쿵' 어록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4-02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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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전소니-기도훈, ‘신고 커플’이 메마른 감성을 치유하는 ‘신(神)쿵 어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연출 김병수/극본 은선우/크리에이터 김은숙/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이하 ‘당운쓰’)는 전 회차 공개 이후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열연, 귀호강 OST가 더해지면서 티빙 표 웰메이드 드라마로 등극했다. ‘MZ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당운쓰’ 속 전소니-기도훈의 심장 두근 명장면&명대사를 꼽아봤다.
 

▶NO.1 5화 “죽지 마요, 세기의 사랑 하지 마요”

 

고체경(전소니)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 신호윤(기도훈)은 자신이 정바름(김우석)의 명부에 “사고로 그녀를 잃게 될 것”이라는 비극적인 운명을 적었던 것을 떠올렸다. 이에 운명을 바꾸고자 고체경의 명부에 “고체경은 다시 요거트를 사러 간다”라고 작성하며 만남을 계획했다. 그리고 자신이 적은 운명대로 다가오는 고체경의 모습을 본 신호윤은 고체경을 향해 “죽지 마요, 세기의 사랑하지 마요”라며 향후 이어질 애절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NO.2 7화 “라면 씬의 진정한 클리셰는 그거죠”

 

고체경과 신호윤은 투닥투닥 끝에 같이 일을 하게 됐고, 라면을 끓여 먹던 중에 고체경은 “라면 씬의 진정한 클리셰는 그거죠. 남녀가 라면 먹으면 꼭 면발 한 가닥 같이 물고, 그럼 꼭 눈이 맞으면서 띠로리~”라고 말한 뒤 라면 한 젓가락을 입에 물었다. 이때 제 입에 들어와야 할 면발이 점점 팽팽해지는 이상한 상황을 느낀 고체경이 고개를 돌리자 자신과 같은 면발을 물고 있는 신호윤을 발견하며 로맨스 드라마의 두근거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러블리한 ‘신고 커플’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간질간질한 설렘을 선사한 장면이었다.

▶NO.3 9화 “이 손 안 놓을 수 있어요?”

 

신호윤이 ‘운명의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고체경은 눈물을 참으며 장난스레 로또 당첨이나 드라마 시청률 대박도 가능하냐고 물었다. 고체경은 “아니요”라는 신호윤의 대답에 “나쁜 놈”이라며 작게 투정을 부렸지만 이내 신호윤을 향해 “나 죽을 때까지 이 손 안 놓을 수 있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또다시 돌아온 “아니”라는 답변에 고체경은 여태껏 마음을 흔들어놨던 신호윤을 원망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더욱이 신호윤 역시 가슴 아픈 표정을 짓다 고체경을 품에 안으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당운쓰’는 한 회차마다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는 드라마다. 은선우 작가의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 속에 잠자고 있던 설렘을 돋우며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며 “전 회차를 감상하면서 따뜻한 봄날 사랑에 빠지고 싶은, 또는 사랑에 빠져 있는 여러분만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운명의 신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티빙에서 전 회차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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