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 실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1-08-06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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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활주로 서편 녹지대 이탈한 엔진 화재 발생 기내 옮겨 붙은 상황 가정
▲지난 3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이 훈련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3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소방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천공항 착륙 중 항공기 앞쪽의 노즈기어 파손으로 제3활주로 서편 녹지대로 이탈한 항공기에서 엔진 화재가 발생해 기내로까지 옮겨 붙은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지난 3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이 훈련에 참여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물류창고·펜션·공장 등 다중 이용 건축물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 태세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여객 증가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 훈련을 강화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에서 훈련 참가자들이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과 승객구조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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