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화제] 미국에서 열린 살아있는 봉사견의 동상 제막식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2 10: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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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와 동상, 사진 = America's VetDogs
[하비엔=박명원 기자] 지난 화요일(현지 시간) 조지 H.W.부시(George H.W.Bush) 전 미국 대통령이 애지중지하는 봉사견 '설리'(Sully)의 동상 제막식이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재향 군인의 날을 기념하여 치러진 이 행사에서 실물 크기의 동상이 미국 롱아일랜드에 소재한 'VetDogs' 캠퍼스에서 공개됐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식전 행사의 손님으로 실존하는 설리가 초대됐다.

목줄을 입에 물고 앉아 있는 설리의 자세는 반려견들이 그들의 조련사로부터 배우는 과제이다.

유명한 조각가 '수잔 바하리'(Susan Bahary)는 이 조각상을 만들도록 임무를 맡았고 그녀와 VetDogs는 고도로 훈련된 봉사견으로서의 설리의 업적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대통령을 섬기는 그의 헌신과 기쁨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에는 설리가 미국의 그레이트 실(Great Seal, 인장)이 뒤쪽에 부탁된 공식 VetDogs 봉사견 조끼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2003년부터 미국의 VetDogs는 장애인에게 독립성, 향상된 이동성, 동료애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견과 봉사견을 훈련시키고 배치해 왔다.

2015년, VetDogs는 소방, 경찰, 응급의료원 등을 포함한 응급구조요원들에게 프로그램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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