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로이드 웨버, 영화 '캣츠' 트라우마...치유 위해 반려견 구매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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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 로이드 웨버, 사진 = Andrew Lloyd Webber / Instagram

지난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의 작곡가이자 뮤지컬제작자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영화 '캣츠'의 트라우마 때문에 치유를 위해 개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 인터뷰에서 이 전설적인 뮤지컬제작자는 자신의 뮤지컬의 영화 버전에 대해 규모에 맞지 않게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탄식을 했다.

웨버는 "왜 음악이 그 모양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며" 나는 그것을 보고 탄식을 금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웨버는 70년 평생 처음으로 밖에 나가서 작은 하바네즈 강아지를 사서 위안을 삼았다고 말했다.

웨버와 그의 강아지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놀라울 정도로 가까워졌고 그는 한 항공사에 자신의 반려견을 치유 견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웨버는 영화 '캣츠'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 반려견이 항상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항공사는 웨버에게 반려견이 정말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해명하라고 답장을 보냈다.

웨버는 "할리우드가 제 뮤지컬 '캣츠'를 어떻게 했는지 보세요"라고 말했으며 항공사는 "의사의 진단서는 필요없습니다" 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승인서를 보냈다.

제임스 코든,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허드슨, 레벨 윌슨 등이 출연했던 이 영화는 혹평을 받았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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