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BOOK 아티스트 페어’ 개최…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하비엔 편집국 / 기사승인 : 2022-05-03 09:52:43
  • -
  • +
  • 인쇄
5~8일, 온·오프라인 동시 관람
어린이날 100주년, 이벤트 풍성

[하비엔=조정현 기자]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은 5~8일 ‘파주 BOOK 아티스트 페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인기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캘리그라퍼, 오브제 제작자, 메타버스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5~8일 ‘파주 BOOK 아티스트 페어’를 개최한다. [사진=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하민아, 슬슬, 요우망고, 서서, BOM604, 해피모일, 봄날의 캘리, 미 소플레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작가들의 원화와 아트프린팅, 핸드메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실력과 개성을 갖춘 일러스트레에터와 캘리그라퍼의 신작을 볼 수 있고, 어린이·성인 모두가 좋아하는 굿즈도 판매한다.

 

강경희 갤러리 지지향 대표는 “북 아티스트 페어가 종이 그림책과 메타버스 그림책을 동시에 경험함으로써 진화된 그림책 콘텐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기술 융합의 시대에 아티스트의 창작 의욕을 존중하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은 새로운 시도이자 미래 시장의 가능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관람이 가능한 이번 페어는 가상공간에서 그림책을 선보이는 ‘아름담다’에서 메타버스 박물관을 무료로 운영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콘텐츠 제작을 총 지휘하는 배정훈 대표는 “메타버스는 향후 플랫폼 내에서 그림책을 보고 관련된 애니메이션과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의 영역까지 확장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파주 BOOK 아티스트 페어’.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도 다양하다. 5일에는 어린이날 이벤트로 용달 작가의 드로잉 쇼가 열린다. 신작 <어린 새> <마법 가위>의 캐릭터를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컬래버 드로잉 쇼를 선보이고, 싱어게인 43호 가수로 유명한 김현성 작가가 참여해 현장 사인회를 연다. 또 이지선 작가는 놀이 그림책을 만드는 ‘봄 담아 그림책 뜯어 먹기’를 지도한다.

 

이어 6일에는 <사막의 농부> 의자 작가가 입체 액자 굿즈 만들기와 사인회를, 이은선 작가는 <변했으면 변했으면>을 주제로 동물가면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이외 7일에는 <코끼리가 꼈어요>의 한담희 작가가 4컷 이야기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고, 권효실 작가는 매일 2회에 걸쳐 캐릭터를 완성해 액자로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파주 어린이책잔치에서는 북마켓과 경기동네책방마켓, 헌책마당, 동시화전, 가족타자기 대회, 사계절출판사 4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양한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