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협회, '교통안전지도사' 자격 검정시험 시행 계획 공고

문기환 / 기사승인 : 2021-04-14 09:51:45
  • -
  • +
  • 인쇄
원서 접수 6월 4일~16일, 자격 시험 6월 19일 시행
교통안전 관련 및 운전 방법, 안전 보행 등 교육 지도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협회(KAA)가 제6회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 검정시험을 시행한다
[하비엔=문기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협회는 제6회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 검정시험을 6월 19일 시행한다.


KAA-교통안전지도사 자격증 보유자는 교통안전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교통안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교통법과 운전 방법, 안전 보행 등의 교육 및 안전 지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교통안전 교육은 교육 대상·시간·내용이 제한적이라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교통안전도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어린이와 노인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국내 교통안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안전운전 교육을 비롯해 안전 보행 방법, 교통 기초질서 준수 이행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 활동과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 자격자(강사)로서, 선진 교통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 응시는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학력, 경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4일부터 6일로, 한국자동차협회 자격 시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1차 필기시험, 2차 직무 연수 교육(평가)으로 진행된다. 2차 직무교육은 1차 필기시험 합격자만 신청할 수 있다. 교통안전 지도 관련 경찰 공무원 경력이 5년 이상이면 교통안전지도사 2급 1차 필기시험 모든 과목이 면제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동차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백진 한국자동차협회 회장은 “교통안전은 동적인 자동차와 정적인 사람과 관계에서 풀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안전지도사 자격 검정시험을 통한 전문 강사 배출이 국내 교통안전 의식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국내 교통사고를 줄이고, 귀중한 생명 손실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막아 다른 나라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협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유관 단체로 미국(AAA), 일본(JAF), 독일(ADAC), 영국(AA) 등 국제자동차연맹(FIA) 소속 132개국 자동차협회와 정보를 교류하면서 교통안전 교육 분야(교육 지도자 양성, 교육 교재 및 콘텐츠 개발·연구 등) 정책 개발과 전문 지도자를 양성한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협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유관 단체로 1969년 설립됐으며, 비영리·비정치·비종교 성격을 띤다. 자동차 운전자(소비자)의 권익 보호 및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 의식 선진화를 도모하고, 국제단체 및 전 세계 자동차 협회와 연계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