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확대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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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마탕면’ 묶음포장, 투명 비닐로 교체

[하비엔=윤대헌 기자] 농심이 자사 라면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했다.


농심은 최근 ‘무파마탕면’ 묶음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하고, 앞면과 옆면에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농심 ‘무파마탕면’ 묶음포장. [사진=농심]

 

이처럼 제품의 포장재를 투명 비닐로 교체하면 인쇄를 위한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재활용의 효율성이 높아져 자원 절약과 순환 촉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심은 연간 5톤 이상의 인쇄용 잉크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농심은 앞서 지난해 6월 ‘생생우동’ 묶음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친환경 라면 묶음 포장법으로 밴드형태의 포장과 투명 비닐 두 가지 방법을 시행한 뒤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접수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점차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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