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도시에 피어난 희망"..피원하모니, 미니 2집 에필로그 공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5-18 09:28:45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활동을 마무리하는 에필로그 영상을 통해 정교한 세계관을 드러냈다.

 

피원하모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피원하모니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미니 2집 ‘DISHARMONY : BREAK OUT’의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상에서 시작하는 해당 영상은 ‘겁내지 않을 용기’를 상징하는 복면을 쓴 아이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추어지며 부조화로 가득 찬 세상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는 달라진 포부를 드러낸다.

이어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차례차례 복면을 벗어 얼굴을 드러내고, 폐허가 되어 반쯤 물에 잠긴 도시에 모여 세상을 바라본다. 구름 사이로 피어난 찬란한 빛이 이들을 비추며 폐허가 된 세상에 다가올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케 한다.

특히 에필로그 영상 말미에는 ‘디스하모니 투 비 컨티뉴드(DISHARMONY TO BE CONTINUED)’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부조화’의 세상을 주제로 한 ‘DISHARMONY’ 연작이 다음 앨범에서도 이어짐을 예고한다.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드러낸 장편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에서부터 데뷔 앨범 ‘DISHARMONY : STAND OUT’에 이어 두 번째 앨범까지 영화 속 세계관을 음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4월 ‘DISHARMONY’ 연작의 두 번째 앨범인 ‘DISHARMONY : BREAK OU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로 활동했다. 미식축구를 모티브로 한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기본기로 매 무대에서 호평 받으며 ‘4세대 실력파 아이돌’의 자리를 일찌감치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틴보그, 얼루어, 세븐틴, 빌보드 등 북미 유수 매거진의 조명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지난 데뷔앨범 대비 6배 증가하며 차세대 K팝 루키로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