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위 '고요의 바다', 손수 발자국 지운 제작자 정우성의 열정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2-30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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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공개 1주차에 전 세계 3위
-국내 포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까지 7개국서 1위

[하비엔=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고요의 바다'가 두 번째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전 세계 3위 '고요의 바다', 손수 발자국 지운 제작자 정우성의 열정/넷플릭스 제공

 

공개된 영상에는 달과 우주를 소재로 한 한국 첫 SF 미스터리 스릴러 '고요의 바다'를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제작진과 배우들의 케미가 모두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장르였기에 '고요의 바다'는 프로젝트 자체가 모험이었고 제작진, 배우들 모두에게 생경한 경험이었다. 

 

제작진들은 미지의 공간인 달의 지면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신경을 쏟았다. 나사(NASA)의 자료를 기반으로 리얼한 달 지면을 만들어냈고 착륙선, 발해기지 등 실제로 본 적 없는 구조물을 만들어가야 했다. 이 모든 과정이 개척의 연속이었다. 제작자 정우성은 이 모든 과정에 함께 했고, 특히 촬영 때마다 달 표면에 남은 발자국을 솔선수범 지우며 미술팀 스태프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모든 것들이 디테일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는 공유의 말처럼 황량하게 펼쳐진 달 지면뿐만 아니라 불시착한 착륙선, 비밀을 품고 있는 발해기지까지 모든 세트들이 자연스레 몰입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교했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와 달 지면을 구현하는 데에는 VFX 역할도 중요했다. 한국 최초로 시도된 LED Wall은 현실감 넘치는 풍광을 완성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고요의 바다'를 더욱 빛내준 것은 배우들의 열정과 끈끈한 케미다. 배우들은 프리 프로덕션 기간은 물론 촬영 중에도 저중력, 무중력 움직임을 훈련했다. 배우들은 탄성이 다른 고무줄로 각기 다른 중력을 설계한 와이어 훈련과 안무가들의 세심한 지도로 자연스러운 우주 속 움직임을 체화해 중력을 거스르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서로의 장비를 들어주거나 헬멧을 벗겨주는 등 무거운 장비로 지쳐가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다져갔다. 힘들었던 만큼 배우들의 전우애는 더욱 단단해졌고, 긴장감이 넘치는 극 중 분위기와는 달리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달을 보는 듯한 정교한 비주얼과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시리즈에 “상상력이 풍부했고 색감이나 연기가 세련되었다”(인스타그램_won***),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우리나라에서 퀄리티 높게 만들어진 SF 시리즈라는 신선함, 참신한 내용으로 흥미진진”(인스타그램_lov***), “근래 본 시리즈 중 최고, 오늘 한숨에 다 몰아봤지 뭐예요”(인스타그램_hae***), “달, 물, 발해기지의 표현이 좋았다”(트위터_2X9***), “VFX가 인상적이었다. 달 표면의 원경이 특히 좋았다. 질감이 좋아서 한 시간 동안 계속 봐도 좋을 것 같았다”(트위터_orr***)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탄생된 한국형 SF 미스터리 스릴러 '고요의 바다'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30일 기준, 넷플릭스 비 영문권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포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까지 7개국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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