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 지현우와 49년 연기인생 중 가장 파격적 로맨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6-08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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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제주 해녀 ‘진옥’ 역을 맡은 고두심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명실상부 국민배우 고두심이 자신의 연기인생을 통틀어 가장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도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72년 데뷔 후 49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모습을 그리며, 국민 엄마로 사랑 받아 온 고두심. 그런 그가 이번에는 영화 <빛나는 순간>을 통해 편견을 넘어선 아름다운 사랑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전한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반대의 경우를 다룬 영화는 드물다. <빛나는 순간>은 나이 많은 여성과 젊은 남성의 사랑 이야기라는 지점에 의문을 갖는 것 자체가 편견이라는 것을 섬세하게 설득해낸다.

 

그리고 나이차, 지역차, 직업차라는 편견을 넘어선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배우 고두심에게는 연기 인생 49년 중 가장 파격적이고도, 대담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고두심은 자신의 고향인 제주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들의 삶과 노년 여성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있게 그려낸다. 

 

 

그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사람에겐 감성이 존재한다. 이 영화는 그런 점을 제대로 보여준다. ‘진옥’이 나이차와 편견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감정의 줄을 끝까지 붙잡게 하고, 그의 가슴 속에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해 준 소준문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도전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엄마의 모습이 아닌, 한 여성으로서의 삶과 사랑을 연기해낸 고두심은 배우 지현우와의 세대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의미있는 도전을 나선다.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탁월한 영상미로 담아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빛나는 순간>은 2021년 6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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