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뱀에 물릴 뻔한 주인을 구한 '영웅' 반려견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8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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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egan Montano

 

'미아'(Mia)라는 이름의 그레이트 데인 품종 반려견이 방울뱀과의 사투를 벌여 화제다. 

'abc 10뉴스'(abc 10news)에 따르면 2주 전 점심시간에 주인 메간 몬타노(Megan Montano)는 반데그리프트 대로변에 있는 그녀의 집에 차를 세우고 뒷마당에 그녀의 반려견들을 내보냈다.

치와와 레벨(Rebel)이 자꾸 밖으로 나가려 하자 그녀는 무릎을 꿇고 목줄을 매었다.

그러던 중 미아가 갑자기 뒤에서 나와 그녀의 왼쪽을 향해 달려갔다.

갑자기 미아가 소리를 내면서 몬타노의 옆구리와 뒤쪽에 부딪혔고 그녀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약 45cm길이의 방울뱀을 발견했다.

몬타노는 다행히 방울뱀에 물리지 않았지만 미아는 불행하게도 입을 물렸다.

미아의 입이 부풀어 오르자 수의사에 데려갔으며 주사를 맞고 그날 밤 퇴원했다.

나흘 전 합병증세가 있어서 수의사에게 다시 데려갔지만 현재는 많이 호전되고 있다.

어린 것으로 추정되는 방울뱀은 물림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포획돼서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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