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론' 속 가상도시, '테넷'·'인터스텔라'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선보일 새로운 세상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0-15 09:09:58
  • -
  • +
  • 인쇄
-'고장난 론' 10월 27일 개봉
- 최첨단 AI 소셜 로봇이 친구가 되는 세상
-'테넷''다크나이트''인터스텔라'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건축 디자인으로 탄생한 가상 도시 '논서치'

[하비엔=노이슬 기자] 10월 27일 개봉을 앞둔 '고장난 론'이 '테넷'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등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창조한 첨단 기술의 새로운 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장난 론'은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이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세상에서,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한 고장난 비봇 ‘론’을 선물 받게 된 ‘바니’에게 벌어지는 특별한 모험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 

 

▲영화 '고장난 론' '테넷'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등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들 참여

 

'인크레더블 2'와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와 실사 영화를 뛰어넘는 디테일로 완성된 '고장난 론' 속 세상 ‘논서치’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장난 론'의 배경이 되는 곳은 놀라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일상 속에서 로봇과 함께 지내는 ‘논서치’라는 가상 도시다. '테넷'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에서 압도적인 시각 효과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상상력으로 영화 속 공간을 창조해낸 프로덕션 디자이너 네이선 크롤리는 '고장난 론'의 ‘논서치’에 독특하고 신선한 세계관을 표현하는 동시에 오늘날 관객 다수가 실제로 살고 있는 평범한 소도시의 사실적인 느낌을 함께 담고자 했다. 네이선 크롤리는 도시의 전체적인 디자인 개요를 만드는 작업을 실사 영화를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 거대한 건축 디자인을 양식화 하여 ‘논서치’ 곳곳을 채웠다.

 

‘바니’와 ‘론’이 스릴 넘치는 모험을 경험하는 비봇 제작 회사 ‘버블사’ 내부의 경우 인공적인 빛을 이용해 흥미로운 장면들을 만들어냈고, ‘바니’의 가족이 사는 집처럼 현실적인 배경엔 따뜻함과 사실성이 느껴지도록 디테일을 더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거대한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살펴볼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이 무척 반가웠다.”라며, 크리스토퍼 놀란의 SF 블록버스터 만큼이나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킨 '고장난 론'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테넷'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의 거대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킨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참여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고장난 론'은 10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