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 12명의 아티스트 참여 ‘가을/겨울 여성 프리 컬렉션’ 선봬

하비엔 편집국 / 기사승인 : 2022-06-08 09: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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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독자 룩·관점, 맥퀸 하우스와 창의적 교감

[하비엔=박정수 기자] 알렉산더 맥퀸은 12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2022 가을/겨울 여성 프리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참여 아티스트들이 저마다 룩을 선택하고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한편 맥퀸 하우스와 창의적 교감을 나눈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 알렉산더 맥퀸의 2022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 [사진=알렉산더 맥퀸]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 버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시즌에는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창의적 교감을 나누면서, 우리가 스튜디오에서 만든 디자인을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해석하는지 보고 싶었다”며 “얼마나 다양한 관점에서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는지, 그 결과물이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12명의 참여 작가 가운데 칠레 출신 아티스트이자 조각가인 마르셀라 코레아는 맥퀸의 본 디테일이 특징인 팝 옐로 색상 폴리파유 오프숄더 코르셋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3D 콜라주 방식을 적용시킨 얼굴의 모델에게 드레스를 입힌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제니 지은 리’는 레드 컬러가 물든 가죽 드레스의 매력을 세라믹 작업으로 표현하며, 여성이 삶의 특별한 순간을 위해 선택한 이 드레스를 입으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했다.

 

노르웨이의 아티스트이자 조각가인 ‘앤 카트린 노벰버 호이보’ 역시 크러시드 애프리콧 색상 폴리파유 소재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스러움을 간직한 태피스트리 작품으로 맥퀸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외 영국 출신 아티스트 ‘쥬다스 컴페니언’은 블루 컬러의 실과 세라믹, 자수장식, 콘크리트를 결합시킨 모자를, ‘마르시아 마이클’은 흑옥 자수 스트랩과 시퀸 디테일이 매력적인 드레스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작가 고유의 개성을 담은 이들 작품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은 영국 런던에서 전시되고, 더 많은 룩과 아트워크는 알렉산더 맥퀸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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