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마켓컬리 김슬아 "방역불가 상품 전량폐기...상온 상품 판매 중단"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5-28 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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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마켓컬리 장지동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김슬아 대표(이하 김 대표)가 "(확진자가 근무한) 상온1센터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을 전량 폐기하고, 센터 운영을 재개할 때까지 상온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마켓컬리 김 대표는 지난 27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에서 "컬리를 애용해주신 고객께 현재 상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다른 센터 경우에도 28일 오전까지 선택적으로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점까지 방역 점검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상품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고객이 우려하는 부분과 관련해선 모든 진행 상황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마켓컬리는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센터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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