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영빈, "백신 안 맞아도 된다" 발언으로 뭇매→공식사과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9-28 08: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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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영빈, 팬들과 네이버v앱 중 "백신 안 맞아도 된다" 발언
-팬들의 지적에 결국 공식카페 통해 사과문 게재

[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리더 영빈이 백신과 관련한 잘못된 발언으로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영빈은 28일 새벽 공식 팬카페에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백신 발언으로 뭇매맞고 공식 사과한 SF9 영빈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루 전날인 2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영빈은 "백신을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안 맞았다. 사실 백신 안 맞아도 저는 코로나를 안 걸릴 것 같았다. 제가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런데 좀 무서운 게 제 주변 지인들 중에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되게 많다. 백신 맞았는데 또 걸린 사람이 있다. 그래서 맞아야 되나? 근데 맞아도 걸리더라. 그래서 (백신을 맞아야 하나)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고, "멤버들이 설득하면 안 맞을 건가요?"라는 팬의 질문에 "맞아야죠. 근데 저희 멤버들도 아직 안 맞았을 거다", "근데 멤버들이 맞고 그러면 저도 당연히 맞아야 한다. 그게 의무다. 근데 멤버들은 아직 워낙에 건강해서 괜찮은가 보다. 꼭 맞겠다"라고 답변했다.

 

영빈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SNS까지 확상되는 등, 논란이 커졌다. 소속사 측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해당 방송을 업로드 후 곧 바로 삭제했다. 이후 영빈은 결국 새벽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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