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추억의 공포 만화"
[하비엔=노이슬 기자] 추억의 공포 만화 시리즈 ‘무서운게 딱좋아!’를 이제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신작 웹툰 ‘무서운게 딱좋아!’를 오늘(24일)부터 수요웹툰과 일요웹툰으로 주 2회 연재한다고 밝혔다.
‘무서운게 딱좋아!’는 2002년 처음 출간된 공포 만화 시리즈다. 출간 당시 빨간 마스크, 처녀 귀신 등 각종 공포 괴담을 유행시키며 전국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19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추억의 공포 만화 시리즈로 회자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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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무서운게 딱 좋아!' 24일부터 정식연재 시작 |
이번에 공개된 웹툰 ‘무서운게 딱좋아!’는 만화에서 다뤘던 에피소드 중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숨소리’, ‘망자의 의자’, ‘빨간 마스크’ 등 5개의 에피소드를 10화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원작 만화를 그린 이동규 작가가 직접 디지털로 작업해 연재하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화로 공개될 예정인 에피소드 ‘숨소리’는 수상한 원룸에서 펼쳐지는 괴담을 그린다. 원룸에서 지켜야 할 조건을 어기면 귀신이 찾아오는데, 집주인은 이때 주인공에게 절대 숨소리를 내지 말라고 당부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룸을 배경으로 해 웹툰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무서운게 딱좋아!’ 시리즈가 웹툰화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전드 공포물의 귀환”,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돌려봤던 만화책이 웹툰으로 나오다니!”, “부모님이랑 다시 같이 자야겠네요” 등 웹툰화를 반기는 댓글이 이어졌다. 2000년대 초 전국 10대들을 공포에 떨게 한 것처럼, 2021년에도 등골 오싹한 공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웹툰 ‘무서운게 딱좋아!’의 이동규 작가는 “19년 전 출판 만화로 큰 사랑을 받은 ‘무서운게 딱좋아!’ 시리즈를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금은 성인이 된 90년대생 독자들을 위해 출판 원작과 다른 소소한 변화들을 찾는 재미와 함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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