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즈-모멘텀 스튜디오, 폐장판 소재 재활용 업사이클 패션 굿즈 제안

문기환 / 기사승인 : 2021-08-20 08:50:28
  • -
  • +
  • 인쇄
‘FAKE NATURE woody the slippers’와 게릴라즈 제작‘용산프로젝트 클러치’로 구성
▲건축 스타트업 ‘게릴라즈’가 제품 디자인 에이전시 ‘모멘텀 스튜디오’와 함께 폐장판 소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굿즈를 선보인다.

 

[하비엔=문기환 기자] 도심 속 폐업 및 낙후된 숙박시설을 청년들의 코리빙하우스(Co-Living House)로 재생시키는 건축 스타트업 ‘게릴라즈(GUERILLAZ)’가 제품 디자인 에이전시 ‘모멘텀 스튜디오’와 협업해 폐장판(RE : PVC) 소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굿즈를 선보인다.

게릴라즈는 낙후된 숙박시설을 개조한 ‘게릴라 하우스’를 통해 도심 속 청년 주거 문제의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도시 재생 프롭테크(Prop Tech: Property+technology,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스타트업으로 공간 재생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비닐 장판을 재활용한 핸드폰 케이스, 키링 등의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또 환경 문제의 해결과 게릴라 하우스에 입주한 청년들이 재생된 용품을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선순환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패션 굿즈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공정을 거치지 못해 마감이 거칠거나, 내구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줄이고자 전문 디자인 에이전시 ‘모멘텀 스튜디오’와 협업해 제작한 ‘FAKE NATURE woody the slippers’와 게릴라즈가 제작한 ‘용산프로젝트 클러치’로 구성됐다.

특히 모멘텀 스튜디오와 협업한 ‘FAKE NATURE woody the slippers’는 30년 경력의 수제화 전문 업체의 힘을 빌려 엄격한 세척 공정을 거친 소재 전반에 특수 가공 중창을 적용, 부드러운 꺾임과 자연스러운 보행감으로 발의 피로도를 덜어준다. 

▲ 게릴라즈(GUERRILLAZ), 모멘텀 스튜디오와 폐장판 소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굿즈 선보였다. 

발등 부분에는 융 소재의 안감 처리를 통해 퀄리티 있는 굿즈로 재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되는 ‘용산프로젝트 클러치’ 또한 게릴라 하우스 1호점을 리모델링해 수거된 폐장판을 활용하여 만든 클러치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 굿즈를 선보인다.

공간과 건설 폐기물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진정한 ‘재생’의 의미를 전하는 게릴라즈와 모멘텀 스튜디오가 함께 선보이는 ‘FAKE NATURE woody the slippers’와 ‘용산프로젝트 클러치’ 는 현재 와디즈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게릴라즈(GUERRILLAZ), 모멘텀 스튜디오와 폐장판 소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굿즈 선보인다.

이번 협업 굿즈의 펀딩 금액은 제작 비용과 추후 폐장판을 활용한 신발 등의 패션 아이템 개발 및 연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이 진행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굿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게릴라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